유린이시절

유린이시절... 약 탄 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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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 덕에 첫 유흥을 접해본 이후로 정신줄 못잡고 살던 중 숙대 애들과 2:2 미팅이 잡혔죠.


졸업 전 마지막 미팅이다 싶어서 덥썩 물었습니다.


신촌에서 이른 저녁 시간에 만나서 잘 놀다가 어찌어찌 한명과 눈이 맞게 되었지만...


소득이 없던 친구녀석을 두고 단둘이서 따로 한잔 할 순 없기에 막차 시간 즈음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여자애 둘과 헤어졌어요.


이후 친구 녀석이 버스를 타고 간 뒤, 알딸딸한 상태로 신촌역을 향해 담배를 피며 걸어가던 중 이상한 아저씨가 말을 걸어오더라구요.


"혹시 술 한잔 더 할 생각 없어요? 이쁜 아가씨랑 한잔 하고 연애도 가능해! 학생이 무슨 돈이 있겠어~ 그런데 나랑 가면 10만원에 다 가능해!"


담날 만나기로 했던 미팅녀 생각이 바로 머릿속에서 삭제 되고, 아저씨가 말한 이쁜 아가씨,연애 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가득차게 됩니다.


정말 10만원이면 되는 거냐고 여러 번 묻고 물어 확답을 받은 뒤, 아저씨를 따라 걷는데 갑작스레 골목에 주차된 차에 타라고 합니다. -_-


처음 타보는 오피러스. 그걸 타고서 강변북로를 달리고 달려 한남대교까지 건너게 됩니다.


도대체 어딜 가는건가 싶으면서도~ 


"차창 열고서 담배 편히 펴도 된다. 내가 사장인데 장사가 잘 안되어서 가게 놀리느니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한테 서비스 하는 차원에서


신촌에서 종종 픽업해간다, 넌 오늘 운 좋은거니 일단 재밌게 놀다 가라" 등등 개소리에 확 넘어갔더랬죠.


한남대교를 지나서도 좀 더 달려서 도착한 곳은 양재역 뒷편 지하에 위치한 주점.


여기서 ㅇㅁ;ㅣㅎ러;ㅣ마엏;ㅣ먼ㅇ;ㅣㄻ어ㅣㅏ 지랄 맞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ㅜㅜ


개놈의 오피러스를 타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개소리에 현혹되지 말았어야 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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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이어서 쓸게요~ 내용은 뻔합니다. 아주 크게 당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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