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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첫 노래방(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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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보니 쓸 각이 안나와서 마저 2편 작성하겠습니다. 


새벽2시 다되어가는 시간에 불이 켜진곳이라고는 노래방/PC방/BAR 정도..

동네가 완전 조용하고 번화가랑은 차원이 다른 동네니 기대도 안하고 들어갔네요.


노래방 3곳 중 처음 방문한곳..

아직도 간판 이름이 생생함

나비노래주점


당연하게 지하1층에 위치해있었음

여기를 먼저 들어간 이유가 건너편에서 쳐다보니 꽐라가 된 아저씨가 나와서

비틀비틀 집에 가는걸 봄

근데 여자는 안나오네?

여기는 바로 여자가 있으니 어느정도 취했고 잘 놀아줄거 같았음

물론 아줌마겠지만..

내 나이가 그땐 26살이였으니..


입장하니 진짜 그 장터에서 볼법한 주인장 아주머니가 티비보고 앉아있음..

대부분 손님 들어오면 벨이 울리거나 할텐데, 아무런 반응없음

멀뚱히 쳐다보다 "아줌마 영업해요?" 대뜸 질러봄

아줌마가 위아래로 나를 스캔하는데, 기분이 얹짢음


돈이 없는 대학생이라고 생각한듯, 노래부르는곳이 아니라고 말함..

여기에 술기운도 있고 무시 당하기 싫어서 꼴에 지갑열고 신사임당 10장정도 보여줌

그제서야 손님으로 봤는지 일어서서 말해줌


20대는 절대없고, 30대도 구하기 힘들다며 30대후반까지는 한번 구해본다함

오케이 외치며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감


가라오케나 서면주점같은곳은 같이 노래를 부르러 가는곳이니 그렇다쳐도

여기에 혼자 앉아 있으니 느낌이 이상함..

노래를 불러도 되는지.. 담배를 펴도 되는지 아무것도 모른채 10분동안 휴대폰만 봄..


그 이후 아줌마가 들어오더니 "총각 미안한데, 30대후반들이 퇴근해서 없네.."

"괜찮으면 40대후반이나 50대는 어때?" 라고 물어봄

여기서 약간 멘붕이 와서 할매랑 놀라는 말로 들려버림..


근데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긴 아쉽고..

그냥 불러달라고 애기했는데 보고 마음에 안들면 빠꾸한다고 말함

제일 인기많고 잘노는 사람으로 불러준다함


그리곤 담배 세개정도 방에서 피고있으니 옷만 야리꾸리한 아줌마가 들어옴

약간 빤짝빤짝한 검은색 원피스 느낌이였는데...

이게 그 벨리댄스 찰랑거리는 그런 빤짝이 같은게 달린 원피스였음..

옷으로 가려져서 잘 모르겠지만, 50대치고는 그냥 약통이였던거 같음


근데 제일 중요한 와꾸

그때 당시에 내가 마트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고 있을때 였는데,

매번 밥을 밖에서 사먹었음

그래서 이곳저곳 안가본곳이 없는데 마트에서 5분정도 거리에 골목하나가있음

여기에 옛날 국밥집이 하나있는데 거기서 일하는 아줌마였음

화장을 떡칠을 해서 몰랐는데 볼때기에 왕점있는걸 저번에 본적이있는데 위치가 똑같음..

이쁘냐고? 진짜 그냥 후았다..


이 아줌마는 나를 기억을 못하는지 와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거기서 바로 미안하다고 말함

그냥 택시타고 집 가시라고 만원 손에 쥐어줌


주인장 아줌마 째려보고 그냥 나옴


이게 첫번째 나비노래주점 후기임..

2/3번째도 있으니 기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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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1페이지

그저그래서님의 댓글의 댓글

@ vip매니아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런거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에는 접근조차 못해보겠다는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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