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남이 떡치는 소리 처음 들은 경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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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약 20년전, 중학생 때 중간고사 시험 끝나고 생일파티 한다고 당시 동네에서 큰 찜질방이 하나 있었는데.. 저 포함 남자 5명이 찜질방에서 간단히 먹을 간식을 몰래 사들고(?) 입장. 일행 중 하나가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찜질방 안에다 계란 넣어 놓으면 익는다 그래서 일단 10개짜리 1판 사서 구석에 짱박아 두고.. 이것 저것 컴터도 하고 오락기도 하다가 찜질하던 분들 하나둘씩 자러 밖으로 나오고, 새벽 12시 경.

 저와 친구 1명은 잠 못자고 생일선물(지금생각하면 생애 가장 웃겼던 선물ㅋㅋ)로 받은 당시 2000원짜리 찜질방 라면 한 그릇 먹고, 좀 더 놀다 자려고 다른 친구 폰 뺏어서 당시 TV 리모콘 기능이 있던 폰이라 그거 가지고 놀면서 다른 손님들 깨우는 악마같은 짓을 하다가 남자 셋, 여자 셋 저보다 한 2~3살은 많아 보이는 학생 형, 누나들이 구석에서 들락날락하다가 남자 1명, 여자 1명이 화장실에서 나오지를 않았고, 마침(!) 소변이 마려웠던 저는 친구랑 같이 싸러 갔는데.. 허벅지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친구는 무슨뜻인지 알고 씨익 웃고, 저는 그 소리가 뭔지 잘 몰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그 일행 중 여자 1명이 제 ㄲㅊ를 보고 화들짝 놀라서 도망. 저도 여자가 왜 남자화장실을 스윽 보고 간 거지 싶어서 놀람.
 친구는 화장실 나와서 "오.. (저 누나를 가리키며) 니꺼 보고 얼굴 빨개짐~ 근데 저 소리 그거 하는소리" 라면서 허리 튕기는 모션. 

 그 모션에 단번에 아.. 야.. ㅆㅂ 이런데서 하네 ㅋㅋㅋㅋ 이러면서 그 일행들 잠 못 자게 TV 리모콘 되는 친구 폰 들고 너댓번 잠 못자게 또 방해했죠. 그 때 이후로 근처에서 차가 덜컹거리는 거 몇번 보고, 인근 동네 미용실 아주머니가 밤에 떡치는 거는 봤었는데, 남이 떡치는 소리를 직접 듣지는 못했네요. 유린이로 가는 기초(?)를 청각으로 먼저 접한 시절이었습니다. 이 때 처음으로 떡치는 소리라는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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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경험함 조그만 원룸건물사서 맨위주인세대살며 늦은새벽 세탁실서 담배피는데 밑집세들어사는 여학생이 끙끙대는소리...뭔소리인고 하다 조용히 담배를끄고 일하러 들어왓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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