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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첫 외국인썰(3)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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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썰 3탄(마지막)편 작성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시설이 쓰레기인 모텔이지만, 술 마시는데 지장은 없었다.

(조금 넓고 긴 옛날 쇼파와 테이블이 있었으니)

다행히 난방은 됐었던거같고, 편한 복장으로 먹을수있어 좋았던거같다.


생각해보니 BAR에서 일하면서, 일하는 여자들의 몸매/얼굴을 잘 못봤던것같다.

일을 하고있을땐, 뭘 치우고 설거지에 계단청소 등등​ 치우다보면 퇴근시간이였으니까..

물론 술집이니까 조명이 어두운것도 한몫했다. (룸손님도 많았으니)

편의점때도 얇은 롱패딩을 입고와서, 얼굴만 제대로 봤었지


내가 웃으면서 겉옷벗고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으니

서양년도 롱패딩을 벗고 냉장고쪽으로 가서 음료를 찾는 듯 했다.

슬쩍 뒷태를 감상해보니 오우야..

왜 한국여자들보다 외국여자들이 가게에서 인기가 많은지 그때 알았다.


금발에 바스트는 꽉찬C정도이고

허리는 개미인데 골반(엉덩이)가 엄청크더라

쫙 붙는 검은색히트택 긴팔에 핫팬츠가 엄청 꼴렸다..

지금 생각해도 그 몸매에 견줄자는 없는듯


어쨋든 소주로 달렸는데, 소주가 들어온 후부터 급격하게 취한 나였다.

정신은 있는데 말이 조금 어눌해진정도

나보고 그만마시라고, 내일 학교가야하지않냐고 계속해서 다그치더라

조금 취하니까 술기운이 확 올라오는지 몸이 엄청 피곤해졌다.

그냥 섹스고 술이고 뭐고 바로 침대로 점프해서 자고 싶었다.


그때부터 내가 질문하는 수위도 좀 변질됐던거같다.

손님들이랑 룸에서 마시면 뭐하냐부터,

2차까지 나가서 돈얼마받냐/섹스는하냐 등등

궁금했던건 진상처럼 다 물어보기 시작했다.

이러면 조금 정떨어질만한데, 웃으면서 대답 다 해주는 그녀였다. 


새벽4시까지인가 마셨나 늦어서 난 자고간다고 말했고,

괜히 엮여서 사장한테 찍혀서 알바 짤릴까봐 돌려보내려고 가라고 그랬다.

그러니 같이나가자고 쪼르다가 본인도 그냥 자더라

겉옷만 벗고 침대에서 뒤돌아서 잤던 기억만 있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떴다.

이상하게 서양년은 보이지 않았고 나만 자고있더라

일어나자마자 숙취에 물을 벌컥벌컥마시고, 쇼파에 앉아서 담배에 불붙혔다.

당연히 시간을 보니 학교는 늦었고, 학교/친구한테 부재중이 와있더라


머리아파서 이런건 잘 모르겠고, 담배한대피고 씻고 소지품을 챙기고있었다.

지갑을 만지고 뒷주머니에 넣는데 느낌이 달랐다.

학교에선 학식이 현금으로만 낼수있었고, 자판기부터 다 현금은 조금 챙겨다녔었다.

내가 언제 짤릴줄도모르고 돈도 필요했었으니까 사장한테 주급으로 달라고해서

주급으로 매번 줬었는데, 하필 그날이 주급을 받아온 날이였다.


현금장사가 많았던터라 가게에선 현금으로 나한테 돈을 줬었는데,

지갑열어보니 만원짜리 2장만 남아있더라

분명히 어제쓴게 뿌셔뿌셔+맥주는 카드로 했고,

모텔비 3만원이 다였는데...

그럼 수중에 5만원권3장 즉, 15만원은 더 있어야했다.

그때부터 좀 어안이 벙벙하더라


퇴근하고 만난년이라곤 그 서양년뿐이였는데..

전화번호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라서 이런 감정은 처음이였다.

좋게 봤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고 배신감만 남더라

당장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저녁까지 참기로했다.


저녁에 출근을 하자마자 사장님께 목례만하고, 대기실로 향했다.

문 벌컥여니까 매니저년들이 날 쳐다보더라

그년 이름이 조이였는데 조이보고 나오라 그랬다.

거기서 소리칠려했는데 사람도많고 같이잤단말도 안나오더라


가게 나와서 계단에서 조근조근 파파고켜서 얘기했다.

돈 훔쳐갔냐고, 어제 같이있었던사람이 너밖에없다.

그러니 시치미 뚝 때더라

나보고 정신나갔냐고 술 덜깼냐고 본인이 언성 높히더라

이중인격인 그년 얼굴보고 실성해서 웃음만 나왔다.

돈 들고간 증거도없으니 퇴근하고 증거 찾으러 갔다.


어제갔던 모텔에 새벽2시에 방문해서 사장님께 CCTV를 돌려봐도 되냐 말씀드렸다.

처음엔 그런거 안보여준다부터 경찰이랑 같이와라 등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사정을 말씀드리니 딱하고 가여웠는지 불법이지만 보여주시더라


확인해보니 새벽5시30분쯤 방에 나와서 엘베앞에서 돈을 세는게 보였다.

복도화질은 별로안좋았지만 엘베안에 화질이 좋아서 5만원권 3장이란걸 확인

정말고맙다고 손잡으면서 감사인사를 표했다.


내일 출근해서 또 다시 그년을 불렀다.

CCTV 확보했고, 경찰부터 사장한테까지 다 말한다고하니

그제서야 좆됐는걸 감지했는지 내 손잡으면서 미안하다더라

그러곤 지 주머니에서 5만원권 3장꺼내서 주더라

이딴거 필요없다고 땅바닥에 던지고 신고할꺼라고 씩씩거리니

무릎꿇고 빌더라


본인이 돈을 벌어야되고, 부양해야하는 가족이 있다나 뭐라나..

주저리주저리 떠들어서 나중에 퇴근하고 얘기하자 그랬다.

땅바닥에 내다꽂은 15만원은 주워서 주머니에 넣었다..(내돈이니까..)


큰소리로 얘길하니 사장이 무슨일이냐 묻는데, 나중에 말씀드린다했다.

얘기가 안통하면 나중에 말하려고 밑밥을 깔아둠

퇴근하고, 그때봤던 편의점에서 보자그러니 고개만 끄덕이네

만나서 편의점앞에 맥주먹던 곳에서 담배피면서 얘기했다. 

이거 경찰신고하면 절도죄에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짤리고 본인국적으로 돌아가야한다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지만, 다른나라에서 이런일은 처음일꺼라 생각해서

좀 쌔게 얘기했던 감이 있는거같다.


그러니 경찰신고랑 사장한테 말만 안해주면 돈을 더 주든 한단다.

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했지만, 돈을 더 받기는 좀 그랬다.

그래서 나한테 뭘 해줄수있냐고 떠봤다.

그러니 저때 술먹고 한 소리가 이년한테 발정난 남자로 인식됐나보다.

데이트도 해줄수있고, 시키는대로 다 한단다.


뭘시키지 고민하던 찰나에 무슨 귀신에 씌였는지

될대로 되란 식으로 3번만 하자고 했다.

번역해서 듣곤 벙 쪄있더니 아무대답을 안하고 뜸들이더라

그래서, 됐다고 그냥 신고하겠다하고 가려니까

팔목잡더니 고개 끄덕이면서 알겠단다.


옆에 보이는 아파트로 같이 올라갔다.

새벽이라 조용할테니까

모텔가잔 식으로 얘기하던데, 내가 모텔비가 어딨냐 지금 시발

20층이 꼭대기라 내려서 계단쪽으로 가서 바지를 벗었다.

존나 흥분되던게 이런 야외는 처음이였고, 뭔가 하자는대로 다한다니 설레더라


그리곤 풀발된 동생을 정성스레 애무해주더라

경험이 많은걸 무시 못할정도로 잘하더라

소중하게 해주는거 같으면서 자극이 심하게 오는걸보면..

금방 발사할거같아서, 일으켜세우곤 하자는 제스처를 취하니까

눈치챘는지 옷을 하나씩 벗는데..

어두운곳에서도 와 라는 소리가 절로나올정도의 몸매더라..


더러운 바닥에서 하긴 그러니 손을 바닥에 짚게하곤

뒤에서 존나 박았다.

조임이 좆대는건지 그 상황이 야한건지 모르겠지만,

박자마자 2분뒤에 나올거같아서 밖에다 사정했다.


끝나고 현자타임 오는데, 좀 미안한 감정이 들었던거같다.

어디 알려질까 무서운것도 있었고..

대충 정리하고 집앞까지 가면서 아무말도 안했다.

그리곤 헤어졌는데, 집에와서 옷을벗는데 냄새가 심하더라


사실 옆에 있을때도 좋은냄새는 아닌데, 꼬릿한 냄새가 슬 나더니

아래에서 냄새가 많이났었나보다..

가자마자 샤워했는데 냄새가 잘 안빠지더라

고약하긴 고약했나보다 진짜로..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학교도 잘 나가고 알바도 잘 나갔다.

2번이 더 남았는데, 뭔가 그 냄새 맡고는 하기가 싫더라..

그년이 일할때 쳐다보는 눈초리도 좆같고


대충 다니다가 그만둘려했던건 아닌데 짤렸다.

손님이 점점 줄기시작하니까 외국인들을 청소에 써도되고..

내가할일이 점점 없어지더라

그러니 사장이 오늘까지만 나오라고 그랬던거같다.


2달 조금 넘게다니면서 별 경험을 다해봤지만, 이경험은 어디서 잊지못한다.

역시 한국언냐들이 최고인듯하다..

한국인처럼 몸에 냄새안나는 얘들도 드무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2번 더 채울껄이란 후회를 하지만,

그때는 후회안했던거같다.. 무서운게 더 컸으니까

괜히 문제가 되는게 더 무서웠던 어릴적 시절 경험이였다.


지금도 유흥다니면서 오피나 서비스를 하면 냄새나는것부터 확인한다.

냄새가 나면 진짜 정뚝떨에 꼬무룩되는게 그때부터였던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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