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의 업소 첫 경험은 진주역 앞 꽃밭이였다. 8

중1 봄소풍이 끝나고 한달 정도 뒤였나 3만원 모아서 역전을 갔다.

일진 친구가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했었다.

맨앞 여관 아줌마가 꽃밭에 물을 주고 가라했다.

거길 지나지나 더 좀 가보니 한 아줌마가 내게 말했다

'뭘 골라삿노 이 앞에 나와잇는 할매들이 하는거아이다, 어차피 거서거 어딜가도 똑같은아가씨들 들어온다'

그 말씀덕에 망설이지 않고 바로 여관으로 들어갔다. 아줌마들 한테 어떻게 말걸어야할지 시뮬레이션 도중에 먼저 말을 걸어주셨으니

내 수고를 덜어주신셈이다.

3만원을 결제했다.

15분안에 꼭 마무리라고 응원을 해주셨다. 방을 안내받고 들어갔다.

여인숙이였다.

티비 틀어보니 회색 치지직 화면 밖에 안나오고있었다.

끌줄몰라서 콘센트를 뽑았는데 티비화면이 꺼졌는데도 티비에서 지지직 소리가나서 무서웠던게 기억이 난다.

10분정도 있으니까 그당시 30대후반정도의 여성..  엄마 또래의 여자사람이 들어오셨다.

오자마자 나한테 반말로 '몇살인데 니? 뭐하노 바지벗어라'

바지 벗고 쭈뼛쭈뼛 서있었더니 삶은 물수건으로 내 소중이를 닦아줬다.

포경을 안했었다.

표피를 강제로 뒤집는데 .. 자연 포경도 아니 였었기에 상당한 고통이였다.

구석구석 따뜻한 물수건으로 잘 닦아주더니 바로 콘돔씌우주시곤

삼계탕자세로 벌러덩 누우시더라

'머하노 안할끼가?' 라는 대사에  "아 아니요, 할겁니다. 끼빌게예"

내가 혼자 1분을 구멍을 못찾았을거야 .. 그제서야 도와주셔서 겨우 찾아 도킹에 성공했다.

도킹이라고 하는게 맞을까?..

너무 헐거워서 이게 피스톤을 하는데 그냥 밖으로 다나왓다가 안으로 들어갓다가하는데

주변에 걸거치는거없이 뭐 허공에 피스톤질하는 느낌이였다.

찌찌만져도 되냐고 질문하니 니돈없잖아 하면서 안된다고 했다.

소중이도 자꾸 죽고 아줌마도 노력안해주고..

그러더니 시간 다됐다고 간다고 옷입고 가더라.

나도 옷 주섬주섬입고 밖으로 나왔다.

아 일진동창이 왜 아무말도 없었는지 그제서야 알게된거다.

진짜로 할 말이없는거다. 아직 꼬치가 덜자라서 프로게이머들이랑 게임자체가 성립이 될수가 없었던걸까?

3만원 진짜 큰돈인데 당시 나에게는

15분만에 그것도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버렸으니..

이게 진짜 첫 업소.. 그니까 첫 여관바리였던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