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처음으로 50대와 했던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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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50대 글을 보고 떠오른 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첫 50대, 편하게 회상체로 쓸게요~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 봄... 흔히 X톡 이런 어플에서 만남을 찾는데.. 거기서 사람을 만났다. 당시의 나와 5살 차이나던 유부 누나. 번화가에 있던 설계회사를 다닌다고해서 캐드 하세요?? 그랬는데 전혀 모르고.. 보험이라 했다. 그 누님에게는 깨알 같은 일탈이 날 보는 거라 그랬다. 

아주 건전하게 스킨십 하나 없이 누나 동생하며 지냈다. 그해 1/4분기를 자주 만나고, 보험 견적보러 그 회사에 놀러간 적도 있다. 보험 성과가 없었는지 보험회사를 퇴사하고, PC방 한번 같이 간 날 가정으로 돌아간다는 말 이후로 연락 두절. 고민도 들어주고 즐거운 추억으로 3개월을 열심히 연락하던 존재가 사라지고, 미친 일탈이 시작되었다. 

X톡을 오랜만에 들어가 8에 다 된다는 프로필 상으로는 40대 후반이라고 나이를 설정해 둔 분이 있었다. 
얼른 이동하여 만나서 인사를 하는데.. 이건 도저히 40대가 아니다. 무조건 50대다. 

당시 나의 나이는 20대 후반... 모텔 앞에서 만나고 인사를 한 다음 방 잡고 들어갔다. 
방에 들어와서는 요금을 지불하고 동의를 얻은 후 반말을 했다. 돈 냈으니 놔도 된다는 누님. 
그냥 별 생각 없이 둘 다 알아서 벗고, 간단히 씼고 나와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몸매가 막 좋은 것도 그렇다고 너무 나쁜 것도 아니었다. 단지 탄력이 많이 줄어든 날씬한 몸이었다. 

TV를 끄고, 키스를 했다. 당시 보험 누나와 연락 끊긴 슬픔은 취향에 대한 벽을 무너뜨렸다. 
삼각 애무에 대한 느낌은 평범했다. 이 와중에 꼭지는 섰다. 그 녀석도 반응한다. 
고무를 끼우고 들어가다가 벽이 막는 느낌. 나는 더 들어갈 수 있는데 다 들어갔단다. 

그 벽에 함마질을 했다. 세게 부딪칠수록 아픈 끝. 이게 맞나 싶어서 고무를 빼버렸다. 
다 된다고 말했으니 다 하라는 누님의 도발. 더 열심히 움직였다. 그러나 의욕을 따라가지 못하는 체력. 
둘 다 힘들지만 싸게 해준다는 누님의 말에, 입으로 해달라 했다. 

싸도 된다 그래서 그럼 쌀테니까 딥쓰롯을 요구했다. 된다는 말에 머리채를 잡고 목을 다리로 졸랐다.
얼굴이 뻘개지는 누님은 온전히 받아주겠다며 굴하지 않고 목 끝으로 더 조여서 싸게 했다.

눈물이 찔금 나온 걸 보고 너무 세게 대했다며 미안하다고 한 뒤 휴지로 슬며시 나온 눈물을 닦아주고
조금만 대화를 하고 나가자고 했다. 이 때 충격을 먹었다. 그 분의 딸과 나의 나이차이는 고작 6살. 딸도 20대였다. 그 말을 듣고 그 누님은 나와 너의 나이차가 그 6살 차이의 4배는 되겠다고 했다. 퀴즈로 유추한 나이, 50대가 맞다. 곧 환갑이시겠네...

 근데 자극이 너무 세면 충격을 먹었다는 인지가 많이 늦다. 그 날 자기 전에 심각함을 느꼈다. 여자의 몸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도 했다. 반정도 들어갔는데 벽이 닿는 깊지 않고 좁은 그 곳에서 사람이 나왔구나 하고 멍을 떄렸다.

 다시 돌아와서. 씻고 누웠는데 와있는 문자. 길가에 주차한 차를 빨리 빼달라는 문자가 와있다. 그 누님은 다음 고객을 찾기 위해 어플 3개를 돌려가며 대화창을 확인 했고,
나는 그 모습을 보고 후다닥 차를 빼서 집으로 돌아왔다.

떠도는 야설 그런거 아닙니다. 
울산 삼산 롯백 뒤 모텔 모여있는 골목 지나갈 때 한번씩 그 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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