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친구따라 미남으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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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기 쓰려고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친구나, 형님 등 누군가를 따라서 안 가고,

첫 업소를 혼자서 직접 도전한 분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제가 완전 풋남일 때!! 지금도 제일 친한 친구놈은 사회생활도 좀 일찍 시작하고, 아마 유린이 시절이었을거에요.

마침 그 당시에 쓴 일기장에 상세내용이 있네요. ㅋㅋ

언젠가부터 안 쓰지만, 옛날 나의 생각이나 추억들이 참 아련도 하고, 재밌어요.


일요일 점심에 서면에서 돈까스 먹고, 만화방에서 놀다가,

저녁7시 동래에서 곱창에 맥주 한 잔~

우리 둘 다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친구는 술을 마시면, 성욕이 생기고, 저는 만사가 귀찮아지는 타입이거든요.


요놈이 미남에 가자고 막 꼬시는거에요. 

저도 마음은 가고 싶었지만, 계획적으로다가 첫경험은 조금 더 럭셔리한 곳에서 하고 싶었기에,

그래서 싫다, 싫다~ 했는데. 


친구놈이 엄청 떼를 쓰는거에요. 애초에 이걸 노리고, 동래까지 밥을 먹으러 간듯. ㅋㅋ

제가 계속 철벽을 치니까, 친구가

 "동전 던지기 해서, 앞면이 나오면 미남가고, 아니면 집에 들어가자."고 했고, 

저는 콜을 했죠. 결과는 두구두구두구,,   뒷면!! 집에 가는거.


친구놈이 또 떼를 쓰더라고요.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결국은 세 번은 더 던지고 앞면이 나와서, 함께 미남으로 걸어갔습니다.

이 앞에 제가 경기도에 있을 때, 요 친구가 놀러와서, 서울구경도 시켜줬는데,

서울쪽 유흥가가 너무 궁금하다고 가보자고 했을 때도, 안 가서 좀 미안했거든요. ㅋㅋ


미남이나 어디나 다들 어떻게 주택가에 형성이 되어 있나 몰라요. ㅎㅎ 

작게작게 업소가 수 십개는 있었던 것 같은데, 간판에 이름도 있던 때죵.


밖에서 막 호객을 하지는 않아서, 창가 구경하면서 눈 마주치면 잡혀갈까봐, 기억도 잘 안 나네요.

업소이름이 좀 세련된 곳에 들어갔는데, 아직 한가한 시간대인지, 좀 썰렁~. 

여사장님이랑 20대 후반 여실장 느낌의 두 사람이 어떤 스타일 찾는지 물어보고, (초이스 그런건 아니었음)

새로온 어린친구가 있다고 추천을 해줬는데 (제가 굴러온 호박을 걷어찬,,,ㅠㅠ)

저는 처음부터 인생 경험치도 쌓고, 구경만 해 볼 계획이어서, 여실장님도 괜찮다고 초이스.

친구놈이 위의 새로온 어린친구 초이스. (마치고 나왔는데, 완전 애인같고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부러워여.)


바로 근처 건물로 싹~ 올라갔죠.

서로 옷을 싹싹~ 벗고, 처음인데도 긴장은 안되더라고요. 하남자인데 낯가림은 없어서. ㅎㅎ

언니가 샤워같이 할까 했는데, 괜찮다고... (바보 바보!! 과거의 나는 바보!!)


그러곤, 스타트 하려고 하는데, 제가 

"술먹고 와서, 별로 기운이 없어서, 그냥 쉬었다 가려고." 말을 했죠.

그런 경우도 종종 있다고 언니도 말하더라고요.


실제로도 술마시고 피곤해서, 성욕도 없었고. (지금도 술마시고 2차가면 꽝ㅠㅠ)

가슴이랑 엉덩이랑 만져보고, 촉감 좋고 재밌어서, 내가 마사지 좀 해주면 안되냐니까, 안된다고 하더라고용.


조금 시간이 지났는데, 술이 깬 똘똘이가 반응이 올라와서, 

사실 이 때, "이제 하자." 했는데!!!!


언니가 "아, 이제 끝날 시간 다 됐는데, 어떻게~" 해서, 그냥 끝??!!!


지금 생각해보면, 5분이면 충분한 것인데, 완전 호구인줄 알아봤겠죠?


ㅎㅎ 마지막이 허무한 결말이라 죄송해용~. 유린이 시절이니깐~. 영원한 유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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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1페이지

마음님의 댓글

요즘 저도 미남 도전 해보는데 잘없더라고요 아직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혼자선 용기가 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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