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군시절 첫 외출 (수방사라 서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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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가 서울이라

부대 선임(서울놈)이랑 같이 외박을 나갔다

내가 멀리 마산에서 온 촌놈이라 서울 고참이랑 같이 보내줬단다

고참은 병장이라 이제 친구들 만나기도 재미없다며 

자기랑 있는게 불편하면 혼자가도 된다는데 촌놈이 갈데가 없었다

그냥 같이 따라다녀도 되는지 물으니 자기 집에가서 옷부터 갈아입잔다

동대문 어딘가로 따라가서 환복후 당구치고 피시방갔다가 영등포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고참:어디가고프냐 강남? 이태원?

아니요 한잔마시고 사창가 가고싶습니다!!!!!

미친놈!!이라고 욕박더니 가잔다

말로만 듣던 미아리 텍사스

가본 곳이라곤 마산 신포동이 끝인데 

여긴 역시 서울 스케일이 다르다

한복인가 하얀드레스인가 휘황찬란하다

누나들이 군인이야? 잘해줄게 들어와~~

한바퀴 구경하라는 고참 말이 무섭게

저는 여기 가고싶습니다!!

고참이 웃으며 그래 니가 산다는데 마음대로해

2층으로 따라가서 보지로 맥주병을 따는 누나

풍선같은걸 부는 누나

맥주 작은병 3개를 마시고 옆방으로 옮겨서 시작

누나가 잘해줄게 일루와 하는데 이미 나는 이성을 잃고

강강강강!!!  전력질주


밖에서 담배 3대쯤 피울때 나오는 고참이 존나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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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 1페이지

한량님의 댓글의 댓글

@ utopia12
제가 사는게 맞아요 ㅋㅋ
고참 여친 만나러 가야되는데
촌놈 버리고 못가니 억지로 저랑 놀아주심 ㅋㅋ
대신 빡촌 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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