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방에서의 오지랍 3

처음 업소를 가게 된 날... 

폭탄을 피하러 나름 정보를 찾는다고 사이트도 보고... 

이리재고 저리 재고 하다가... 엄청 유명한 매니저를 예약하게 됐다. 

말 그대로 그 시절의 "마감조"

예약하고 떨리는 마음에 1시간을 걸쳐서 운전을 하고 막상 매니저를 보니

너무 이쁘고 마음씨도 곱고... 

그래서... 키스방에서 키스는 안하고.. 맨날 어깨 아프고 몸이 허약하다는 매니저한테 어깨 펴는 방법... 마사지 하는 방법.,..

스트레칭 하는 방법... 이런것들 위주로 열심히 하라고... 1시간 동안 운동 자세만 가르쳐주고 왔다...

그리고 며칠 뒤 다시 예약...

혹시나 하고 싶어서 가르쳐준 동작들 열심히 하고 있냐니깐... 전혀 기억을 못함...

내가 재방인건 기억하는데... 가르쳐준 스트레칭 동작 이런건 다 까먹어버림....

유린이때 ... 이놈의 쓸데 없는 오지랖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