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유린이 시절 내 첫 안마방 1편 14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때는 입대를 한달 앞둔 세상 가장 우울했던 시기.

이미 입대해서 휴가나온 친구와 만나 술을 한잔하고..

못이기는 척 친구의 손에 이끌려 가게 된 안마방!


뭔가 당당하게 자리잡은 안마방 건물은 마치 내 눈엔 작은 성과 같았다..

그렇게 입장한 후 가운데 떡하니 위치해 있는 카운터에서 결제를 한뒤 

친구와 나는 다른 길로 나뉘어져 방으로 안내되었다.


아무도 없는 방안. 붉그스름한 조명아래 높고 좁은 침대, 방한쪽엔 샤워실과 물다이.

아무 언질없이 한 10분을 기다렸다. 

야릇한 조명아래 침대에 엉거주춤 앉아 기다렸던 1시간 같았던 10분. 

내 심장소리가 귓가에 울려대고 있었다. 마치 100미터 달리기를 금방 마친듯한 미친 심장박동.

이렇게 뛰어도 되나 싶을정도의 심장. 여러번 심호흡을 해도 쉽게 가라 앉지를 않았다.


뭔가 잘못됐나 싶을 정도의 기다림 끝에 노크소리와 함께 예쁜 눈나가 들어왔다.

올림머리에 은빛 원피스를 입은 예뻤던 눈나.

이젠 가물가물한 대화. 희미한 얼굴. 어찌보면 뻔한 분위기와 그때 그 방안의 향기.


기억나는 거라곤 지퍼를 내려달래서 내렸던거. 뒤로 돌아서 원피스를 벗자 드러난 속옷도 안입은 뽀얀 피부의 나신.

앞으로 돌아 바라본 눈나의 가슴은.. 기억이 미화된걸까.. 

내 머릿속엔 "와 이거 장난아니다"란 말만 자꾸 반복재생되었다.


나보고 옷을 벗으라는데.. 어찌나 부끄럽던지..ㅎ 하지만 안 벗을 순 없찌!

우린 금방 나체가 되었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알려주는대로 양치를 하고 물다이 위에 누웠다. 


그리고 시작된..  -2편에서 계속-


관련자료

댓글 14개 / 1페이지

류아쳐님의 댓글의 댓글

@ 에너자이저어
경험치를 위해 쥐어짜낸 옛기억입니다..ㅋㅋㅋ
다음달에도 써야하기에 경험이 부족한 전 애껴놔야해여ㅋㅋ

류아쳐님의 댓글의 댓글

@ 나의소원은
감사합니당ㅎㅎ
어우 왜 신나셨으까ㅋㅋㅋ
입대전 생각하면 지금도 짜증나는데ㅋㅋㅋ
Total 5,282 / 40 Page
글쓰기 : 한달 2개 , 경험치 : 첫글(200) 두번째글(300)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