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약쟁이와 나눈사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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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X약한건 아니니깐 절대오해금지


음주로 인사사고를 낸 친구가 교도소 복역중 여자교도소 사람과 펜팔을 하고지내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원래는 친구옥바라지만 양심껏해주고 부탁에 못이겨 그여자에게도 영치금을 몇번 보내준적이있었는데


친구는 아직 살날이 몇달남은시점에서 그녀가 먼저 출소를 하게되었고 


뭔 이상한약속을 한건진 모르겠지만 그녀가 갱생? 할수있게 도와달라는 친구의 말에 


편지몇장에 뭔 사랑타령인가 싶었지만 가족도없다라는 말에 마음이 움직여 그녀가 출소후 


갈곳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자 방문한 청주 


대충 이야기는 다된듯하니 마음편히 접견신청하고 그녀를 기다리다 접견실에서 마주한 처음그녀


가슴팍에 파란명찰을 달고있는게 신기해서 여자는 색깔이다르네요 라는 말을 건넸다가 알게된 그녀의 사건


X약사범임을 알수있었고 나이도젊고 얼굴도 이쁜 저친구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가 


그걸 물어보기엔 너무도 짧은 접견시간이기에 대충 연락처나 적어주고 나오셔서 힘드시면 연락달라는 말만 남긴채 


한몇달은 잊고지냈던거 같음 


내 밥통 신경쓰면서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던 어느날 연락온 모르는번호 하지만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익숙한목소리 


아..그때 걔구나 싶은 생각이들었고 가족도아닌 내가 뭘 어디까지 신경을 써줘야하는건지 알수없었지만 


일단은 공사하는곳과 그리 멀지않은 곳이 그녀가 나고자란곳이기에 


대충 방하나 얻어주고서 부모의 심정으로 그녀를 케어했던거 같았음 


고향이라곤 하나 마땅히 말트고지낼 친구하나없었던것인지 고향떠나 타지에서 일하고있는 내겐 


가장좋은 술친구였고 그이상의 감정을가지기엔 이미 친구가 편지몇통으로 침발라놓은 상태였기에 남 밥그릇 탐하지말자는 마음이였지만 


어느날인가 순대볶음과 이슬몇잔에 눈가촉촉한상태로 마주한 그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입술을 안훔칠수가없었고 이미 넘어버린 경계선 


다큰성인남녀가 무슨 키스했다고 얼굴발그레져가지고 고개돌리면 남자가아니기에 


저돌적으로 향한 그녀의 은닉한 그곳 그녀역시 받아들일준비가 되있던건지 


우리는 그저 자질구레한 말은 집어치우고 영화 "사랑" 주진모와 박시연처럼 이뤄질수 없음을 알지만 


서로를 탐하고싶은 욕구만 남아 매우 뜨거운밤을 보내곤 했었던 그 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니 술집에서 자기한테 돈을 잘쓰던 웬 이상한놈한테 약을 권유받아 그짓거리가 이어지고 


중독되어 교도소까지 갔음을 알수있었다 


몇번의 뜨거운 밤을 함께보내고 2년의 시간을 참지 못하여 그녀는 또 다시 약에손을 댄걸로 알고있고 


그 후로 나도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겨 잊고 지냈지만 얼마전 인스타에 뜬 사진없는 그녀와같은이름 


안녕 나야 하고 인사보내고 싶지만 엮이면 ㅈ될거같아서 최대한 차단박고 잘지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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