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 대마법사 탈출기 3

이제 곳 계란 한판을 바라보는 유린이입니다.

제휴 업체 다녀와서 후기쓸려니 7일이 안되어,

동정 30년을 지켜 대마법사가 되려다 탈출한 일을 적어봅니다.

주위에 있는 여자보다 오른손이 더 좋아

연애한번 못​안하고

대학 동기,선배들 꼬임도 이겨내고

군대 동기,선임들도 물리치며 지켜고 있던 동정딱지! 

그 딱지는 30살 2년을 남긴채 깨지게 되는데..

첫유흥은 20대 중반 회사 입사 후 첫 회식때 였습니다.

창원의 메카! 상남동에서 쇠고기 구워먹으며 다들 취기가 오르고 있던 그날, 그날따라 기분이 좋으셨던 우리 팀장님!

보낼사람 보내고 3차까지 강제로 남아 있던 저와 신입1명, 성과 올린 차장님 3명을 이끌고 단골 노래방으로 직행!

유흥의 유자도 모르던 시절

소문으로만 듣던 상남의 노래방에 멍때리고 있으니 어느 순간 눈앞에 있는 이모님 세분, 팀장님의 '골라봐라!'라는 말과 어느세 옆에 계신 이모님과 '해장하고 있을꺼니깐 잘 놀다온나~' 라는 말만 남긴채 사라지신 팀장님!

아무것도 모르는 유린이는 동정인거 알게된 이모님과 화기애애 웃음꽃을 피우며 양주와 음료수만 마시며, 유흥 벌거 없내 싶으며 자만하고 있었으나,

건너편의 유흥으로 달련된 차장님을 보니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핫이슈 터치하며 노시는것을 보니 긴장감 상승!

그 옆에서는 자칭 유흥고수라는 해병대 신입은 술에 떡이 되어 파트너한테 치근거리다 뺨 맞는것을 보고 긴장감 두배로 상승!

(아직도 뭔짓 하다 맞은지 모르는 부서 4대 미스터리중 하나)

그렇게 개판인 분위기 속에 자기소개(?) 시간이 오더라구요?

와.. 동정&유린이 ​유레카! 중력발견한 아저씨가 이런 느낌이었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ㅋㅋ

바로 앞 테이블에 앉으시더니 탈의를 하시며 '우리 xx, 가슴이랑 ㅂㅈ 한번도 본적없지? 실컷 물고뜯고 만져봐' 하시는데ㅋㅋㅋㅋ

일단 눈앞에 공짜가 있는데, 당근 맛은 모르지만 먹어야죠?

시키는데로 가슴도 만지고 핥아보고, ㅂㅈ도 만지고 핥아보는데

'27년 인생, 헛 살았구나' 싶더랍니다..

그런데 긴장감인지 술 때문인지 주니어는 단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이때 본인 고자인지 깊게 고민했..)

이렇게 동정을 간직한체 첫 유흥을 경험한 이후

유린이는 달리기를 접하게 되는데..

- 투비껀띠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