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유린이시절의 우리만의 로맨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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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저의 첫 유흥은 룸빵이였습니다.

그당시 룸번개 를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룸돌이가 되어버렸고

20대중반이였던 저는 나이와 맞지 않게

매일 룸을 돌았습니다

고구려 코알라 비타민 1박2일 등등

일반 평범한 직장인이다 보니

사실 부담스럽긴 했지만

뭔가 보상받고 대우받는다는 기분으로 항상 밤마다 

룸방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 그녀를 만났습니다.

첫출근이였던 그녀를 초이스 없이 저한테 슬쩍 넣어준거....

그렇게 처음본 그녀를 하루가 멀다하고 자주보게 되더군요

막 뭔가 특출난게 없는거 같았는데

눈에 밟힌다는 이야기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게 가까워진 저희는 어쩌다보니 서로 마음까지 주고 받았고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참 좋았습니다.

그당시 사정이 좋지 않아 모텔 달방 살던 그녀와 작은 원룸 하나 얻어서

같이 지내기도 하고 3달정도 행복하게 지냈지만....

결국은 일에 대한 갈등

서로를 이해 못함에 있어 오는 갈등

돈에 대한 갈등

점점 생활의 다름에서 오는 한계가 드러나더군요

그리고 중요한건 주변에서 너무 많은 간섭과 들려오는 소리들....

그로인한 오해....

결국은 좋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헤어졌지만

그당시 진지 했었던 제 맘은 지금도 추억으로 남습니다.


그때 제가 그녀와의 연애를 고민할때 

그 모든 내용을 알고 있던 형님 한분의 조언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녀를 한명의 사람으로 대해라...

너가 서로 좋음에도 연애를 고민한다는건

그냥 사람이 아닌 직업여성으로 생각 하기 때문이다.

전 그낭이후부터 지금까지

유흥은 그저 직업의 한 종류이며 이 일을 하는 분들에 대한

선입견은 없어졌습니다.


디테일 하게 글로 표현하진 못했지만

행복했고 아팠고 지금은 추억인 저의 유린이 시절 로맨스 였습니다.


몇년이 지나고 그녀는 시집 가서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던 기억도 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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