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조건의 서막 21

때는 월드컵이 한참이던 어느 날 친구들과 술마시며 

축구를 기다리는데 친구놈이 옆에서 대박!  대박 이지랄을

떨길래 훔쳐본 세이클럽!! 

아이디를 만들려면 주민번호가 필요하던 시절이라

잡히면 죽는다는 각오로 할부지 주민번호 가입

미모의 알바가 있는 피시방으로 달려가 채팅방을 여는데

마산,창원,진해 어디든 픽업가능 ㅈㄱ 이라는 방을 개설하니 .. 여기저기 쪽지가 온다 

1.키.몸무게 나이 평범10 

2.키.몸무게 예쁘다는 말 많이 들었어요 자기어필  쪽지

그 와중에 도착한 한통의 묵직한 쪽지가 내 마음을 사로 잡는데 "댓거리 22살 167에 참D 2번에 10 바로오실분만" 이성끈은 이미 꼬추에 바사삭 당하고 콜을 외치고 

피시방 계산을 하려고 나가는데

22번 자리 세이클럽중;;; 2200원이라고 뜨는것을 보고

다시는 피시방에서 세이클럽 안해야지 다짐

미모의 알바의 눈빛은 벌레보는듯한 표정

하아;;  일단 댓거리로 총알 같이 달려가

맥도날드 모서리에서 만났는데~~  대박 

12월 유린기에서 2부이어집니다 꾸벅

아싸!!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