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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노래방에서 친구의 전여친 만난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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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일이다

같이 바이크 투어 다니는 아는 형들이랑 해운대 좌동에서 술을 마셨었다

원래는 밥먹으면서 가볍게 한잔하는 술자리였으나

형들중 한명이 담배 사면서 잔돈으로 긁는 복권을 샀었다

재미로 산 복권을 밥먹으면서 긁었는데 100만원 당첨됨 ㅋㅋㅋ

당첨된 이형이 기분이 좋았는지 노래방을 본인이 쏜다고 가자고 그럼 ㅋㅋ

노래방에 입성하고 보도를 불렀는데 내가 그자리에 막내였다

형들이 나보고 먼저 초이스 하라고 그래서 언니들 유심히 봤는데

언니들 스캔하는 중에 한언니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난 진짜 개깜놀했다

내 고등학교 친구의 전여친이었음 초이스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냥 이야기나 좀 해보자 생각하고 전여친 초이스함 

첨엔 좀 석먹하다가 말꼬를 내가 먼저 트니 예전 모습이 나오더라

내기억엔 이친구 인기도 제법 많았던걸로 기억을 했었는데

손님과 도우미로 만나다니 기분이 참 묘했었다

내친구의 안부를 물었는데 그때 당시 내친구는 결혼을 한지 얼마안된 신혼이었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했더니 잘지내는구나 잘됫네 짧게 한마디 했던걸로 기억한다

이날 난 친구의 전여친과 연락처를 주고 받았었는데 

아주 짦은 기간 연락을 했었고 이후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었다

시간이 좀 지나 친구에게 니가 사귄 전여친을 노래방에서 만났다고 이야기하니 

이친구 관심이 없었는지 그래? 한마디만하고 별 다른 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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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 1페이지

피카님의 댓글의 댓글

@ 힐튼
자게에 진급신고는 부끄럽네요 ㅋㅋㅋ
계급이 벼슬도 아니구요 ㅋ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ㅋㅋㅋ

피카님의 댓글의 댓글

@ Bogus
말꼬가 트기전엔 저도 어색했습니다 ㅋㅋㅋ
몇마디 나누곤 예전이랑 똑같더군요 ㅋㅋㅋ

피카님의 댓글의 댓글

@ 가슴아파도
계속 연락했으면 관계가 이어졌을거 같기도 ㅎㅎㅎ
딴여자 만난다고 연락을 제가 안했거든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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