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곳에는 사람이 있었다 2 작성자 정보 작성자 귀캔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2.02.05 21:48 컨텐츠 정보 조회 167 댓글 2 목록 목록 본문 사랑이 무엇인지 도대체 무엇인지알 수 없었던 청춘일때가 있었다야동에서 보던 것이 사랑인지 시집에서책갈피 하던 글귀가 사랑 같은 건지엄마 젖가슴에서도 한 참 떠나있었던스무 세 살에게는막연하게 그리운 것이 사랑이었다그것은 뜨겁지도 달콤하지도 아름답지도않았다 도색잡지를 넘기던 호기심처럼애달펐고 혼자 끙끙대며 비참해지던시간들처럼 공허했다프루나에서 받았던 야동들을 모두지우는 의식을 치루고 내일이면의정부로 향하는 기차를 타야 했던시간에 친구들로 부터 연락이 왔다친한 친구가 다니던 경남대 앞 대학가에 모여 싸구려 고기에 우리는 소주를안주삼았다그리고 신포동으로 걸어갔다취해서 걸어갔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항복하는 패잔병처럼 뻔뻔하게걸어들어갔다가슴이 큰 누나가 들어왔다 왼손엔 화상을 입어 붕대를 감고있었다무슨 말을 나누었는지 기억은 나지않는다 가슴이 크고 눈망울이 컸던누나는 한 밤에 들어왔다 아침에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다시 들어왔다이상하게 눈물이 나왔다바보같은 악수를 뒤로하고 마산역으로 갔다신교대에서 우리는 편지를 주고 받았다모두가 부모님이나 친구 애인에게편지를 쓸때 나는 그 누나에게 편지를썼다 미안해서도 사랑해서도 그리워서도아니었다이제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만큼 알나이가 되었다그리고 그곳에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기억한다 귀캔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Exp 9,068(90%) 90% 쿠폰 게임승률 : 33.3% + 0% 두시의비비기 게임승률 : 10% + 0% //php if($is_admin=="super") { ?> //php } ?> 추천 2 신고 관련자료 댓글 2개 / 1페이지 과거순 과거순 최신순 춘삼이야호님의 댓글 춘삼이야호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3.05.22 13:07 잘보고갑니다ㅎ 신고 잘보고갑니다ㅎ 1(current) 새로운 댓글 확인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