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키방매니저네 자취방에, 그러나.. 4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때는 대충 몇년 전,

ㅇㅍ 위주로 다니다 키방 찍먹하고 돌아다니던 저는

(시기가 헷갈리는 이유는. 어디 기록이나 메모 같은 거 안해서)


모 샵형 키방에서 꽤 맘에드는 매니저를 보고

(왜 맘에 드느냐? 예쁘고 슬림하니까)

한동안 그매님만 보다가 연락처도 주고받고 종종 톡도 하고


그랬는데 

이녀석이 1인실형 키방(ㅇㅍ형)으로 옮기더니

나중에은 아예 ㅇㅍ랑 키방 투잡을 뛰더니 

결국 ㅇㅍ 위주로 일을 하길래 

제가 그 ㅇㅍ도 종종 가고 그랬죠 


일/업소가 단기간에 빨리 바뀐 녀석이었는데

그거야 뭐 본인 선택이고 그러려니..


사이즈 괜찮고 성격 쾌활 호탕해서 

밖에서 몇번 따로 보고

심지어 퇴근길 배웅.. 

ㅇㅍ 막탐에 같이 옷 입고 나간 적도 있고

했는데 


그러다 어느날, 노래방 가서 놀자는 거에요 


같이 밤에 노래방 가서 놀고

술 먹고 하다보니, 깨달은 거

‘아 내가 다 받아주긴 힘든 캐릭터구나.’


그래도 그때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그런데

걔네 집에 데려다주고 

취해서 퍼져서 널브러져 있는 그녀석과

엉망으로 혼란한 방 모습을 보니까 


현타… 

내가 여기서 뭐하는거지;;; 


나름 착한 애이긴 했는데 

내가 감당할 캐릭터가 아닌데다 

그렇다고 이러쿵저러쿵 이래라저래라 

충고나 조언 따위는 할 입장도 아니고 

연락이 줄다보니 멀어졌네요



지금은 이쪽 일 은퇴하고 잘 지내고 있었으면 하는 게 제 희망사항. 



#교훈 : 이쪽 언냐들 밖에서 따로 보고 사적 관계 맺어 봤자 별 거 없다. 오히려 빨리 질려버리거나, 코 꿰거나 둘 중 하나 (물론 질려버리는 게 차라리 나음..) 

관련자료

댓글 4개 / 1페이지
Total 5,282 / 163 Page
글쓰기 : 한달 2개 , 경험치 : 첫글(200) 두번째글(300)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최근댓글


  • 등록일 02.15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
  • 등록일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