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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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찰서였던거 같은데


부산에서 수원까지 가서


도착하니까 귤이랑 이것저것 매점 들러서 사주시고


왜 티비나 영화처럼 국밥은 아닌걸까


사진을 보여주는데 간판 사진이었나


이건 정말 모르는 곳인데


그럼 다른곳 갔던거 그거 있자나 그거랑 퉁치자고


나오는 길에 입구까지 배웅나와서는


담엔 이런 작은거 말고 큰거로 만나자고 마지막 인사까지


인상깊었던 아마도 수원경찰서의 그 사람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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