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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유린이시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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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현역 실패 후 재수한다고 서울감

집에서는 지원도 안해준다해서

그동안 모은 돈과 수능 잘보라고 받은 돈 포함

무작정 겨울방학 알바한걸로 비행기표 구하고 서울행

아는곳도 아는사람도 없어 피시방 찜질방에서 일주일쯤 살았나

먼저 서울로 대학간 고등학교 선배와 우연히 연락닿음

사정 말하니 집구할때까지 자기네집에서 살라고 해서 서울생활 시작


아침에 독서실가서 밤에오는 생활하다

룸메이트형이 내가 피곤해보였는지 좋은곳에 가자고 꼬심

나는 유흥의 유도 모르고 나와는 상관없는일이라 생각했지만

궁금하기도 했고 돈도 내준다니 흔쾌히 따라갔지

그게 시작이었어


처음 간곳은 이름은 기억인나지만

장안동 안마

2009년 당시 안마하면 장안동이라면서 자기가 가는곳이 있다며 따라오래

나는 당당한척 따라갔지

근데 처음 갈때 그 엄청난 긴장감과 떨림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

다들 알꺼야

벌벌떨던 초보시절을

오래전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가운으로 갈아입고

엎드려있니 맹인안마사가 들어옴

나는 이게 끝인줄알고 별거 아니네 했지

그런데 안마가 끝나고 아마 각자배정받은 방으로 갔을꺼야

거기서 신세계를 맛봤지

물다이의 최고봉과 ㄸㄲㅅ

고딩때 만나던 여자애들과는 다른 프로페셔널한 움직임과 서비스..

이런세상이 있나..하고 처음이니까 뭐가먼지도 모르고..당황하고..

지금생각해보면 시체처럼 받았던것같은데

안마가 끝나고 나오니 형님의 ‘좋지?’ 한마디에

고삐가 풀렸어

공부가 뭐야 닥치는대로 돈벌고 서울경기권 안마방을 미친듯이 다녔어

그당시 유명하다는 곳은 아마 다 갔을꺼야

의정부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안나지만.. 두글자였는데

한 6개월은 안마에 빠져살았어

그 뒤 정신차리고 공부다시 하고 개학은 뭐 나쁘지 않게 갔지만

그때 첫 안마의 느낌때문에 10년이 지난 지금도

오피든 뭐든 별로 관심은 없고

물다이타주는데가 제일 좋더라

그래도 처음의 그 떨림은 없고 이제는 그냥 별 감흥없이

주에 한두번은 의무적으로 가는듯..

이제는 유흥쪽도 많이 바뀌고 장안동안마도 사라졌지만

그립다…

그시절이.. 그 떨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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