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청량리 1004같았던 그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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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결혼식  몇일전... 


덤덤했다


하지만 마음속 끄트머리가 


너무 이상했다.


회사에서는 나사가 빠졌다고


좀 쉬라고 했다.


사표를 냈다.


무작정 전 여자친구 집으로 향했다.


만났다. 커피는 너무 썼고.


시간은 너무 흐르지 않았다. 


집으로 가니  갑자기 눈물이 터져나왔다.


이제 나에게 남은것은 없다.


직장도.... 여자친구도....

 

내가 서울에 있을 이유가 없었다.


아침에 간단하게 짐을 싸서


택배로 붙이고 몇몇  친구 직장동료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그냥 춘천에 가고 싶었다.


밤의 청량리.


술기운인지 또 울었다...


지나가던 여자가 따라오라 했다.


그냥 따라갔다.


허름한 집...

그녀는 나에게 남자라면 한번은 가야 한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군대가는줄 알았나 보다

예비군도 끝났는데....

그때는 오해를 했다. 죽으란 말로

가진게 요거밖에 없는데 그냥 같이 있어만 달라카고

지갑에 돈을 다 줬다.

이뻤다.  진짜 이뻤다.

자면서도 울었나보다.

아침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아침에 보니 더 이뻤다. 근데  챙피했다.

서둘러 옷일 입고 도망갈려는데 

잡혔다. 그리고 라면  그냥 라면도 아니고

파송송 계란 탁 넣은 라면을 끌여주었다.

먹고 나니  기부니가 좋아졌다.

잘 다녀오라고 배웅을 나와줬다.

그때는 걍 네 했는데

이 여자 사람보는 눈이 없다...

내 그때 서른 넘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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