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 키다리 일하게된 계기부터 면접까쥐(◍•ᴗ•◍) 4

갑자기 쓰고싶어져서..

당시 학생때 타지에서 와서 일을 하다 가게가 문을 닫으면서 자연스럽게 백수가 됐습니다ㅠ지역이 진주라서 그런지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그렇게 스무살이 됐고…본가도 못가고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에서 만간에 방세는 줘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급하게 일급많은순 알바를 알천에서 검색했습니다!

그때 스웨디시 마사지 에스테틱 이라면서 일급을 40이나 준다는… 문자로 이름 성별 나이 경력이나 동종업계 경험 양식을 써서 지원하라길래 홀린듯이 쓰고 마지막에는 “마사지는 해본적이 없지만 미용쪽으로는 일을 많이 해 봤습니다!” 라고 썼던… 참 순수했어요 ㅋㅋㅋㅋ

문자 보내고 3분뒤에 바로 연락이 와서는 대뜸 당장 어디냐고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안될거같고 이틀 뒤에 보기로 하고 약속 장소인 카페로 갔습니다

웬 건달같은..?분 두분이 이쪽으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무서웠습니다 도망가야되나ㅠㅠ 그러면서 우리는 스웨디시를 하고 마무리가 있는 남성전용샵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진짜 아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바로 가게를 가서 교육을 받자고 하시더라구요 거절 못하는 성격에 그때는 진짜 더 소심했던 시절이라서 그냥 네네 하고 따라갔습니다 ㅠㅠ

그러더니 어떤 오피스텔 같은 곳으로 데려가시더니 교육을 해주시는데 교육또한 충격이였던… 그리고 지금 바로 손님 한명 여기 가게 단골인데 연습삼아(?)해봐라면서 올려주겠다고 해서 얼떨결에 당일에 손님 한명도 받았습니다 그러고 오늘은 정리하고 내일부터 정식 출근을 해라면서 당일 현금 지급을 하시더라구요 7만원.. 한시간 일하고 그정도 받으니까 그당시애는 아 이래서 하는구나 싶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올탈에 립 다 들어갔는데 13받아서 7 준거는 페이가 다른곳보다는 작았지만 그때의 저는 7만원이 참 귀할 시절이라서.. 물론 지금도 귀합니다ㅠ 일 찾을때 까지만 하자 했던게 지금은 벌써 1년차입니다 ㅎㅎ물론 지금은 다른 가게에서 일 하지만…그때는 출퇴근 할때 이 상황이 무섭고 해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살이 계속 빠졌는데 지금은 일이 편해지고 본업으로 하니까 살이 더 찌고 있네요 (?)

저의 유린이 시절은… 하여튼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