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완월동 첫 내상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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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대초 나름 그때 까지만 해도 완월동은 살아있었죠


골목에 들어서면 이모들이 팔을 잡아 당기며 아주 무섭게 달려들어


하이에나들을 피해 다닌다고 나름 포커페이스 및 나의 강함을 표현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전투를 하기도 전에 전투를 하는 것 마냥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며 


딱 제 스타일이던 단발머리에 고양이 상의 진짜 연예인급 누나를 찾게 되어


두근두근 대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인 전투를 하기 앞서 여러 애무를 


시도해보려 했으나.. 모조리 회피.... 그렇다고 막 과한 요구도 아니었습니다 ㅋㅋ


뭐 육공구나 원월동이나 다른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서도 그래도 기본적인 건 해야지..


"야 니는 뭐 만하면 다 안한다하노?"


"내가 뭘 다 안 한다 했는데.."


"됫다 옷 입으라 나가자"


네 그동안은 돈이 아까워서라도 어떻게든 오히려 타일러가며 했었다면


그 날은 그 누나가 그 정도로 마음에 들었었는지 자존심을 저도 세우고 싶더라구요 ㅎㅎ


깜짝 놀랜 눈으로 저를 쳐다보며 쭈뼛쭈뼛 미안 한건지 미안한 척인지 우물쭈물 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그냥 들어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미련을 버리고 확 나와버렸습니다. 


문 앞을 나가는 순간까지 끝까지 저를 쳐다보며 그래도 사람인지 미안한 표정과 눈빛을 보내기는 했었는데


살짝만 쳐다보고 뒤도 안돌아봤네요 ㅎㅎ


나름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고 요즘 완월동 죽었다는 얘기가 보이면 간간히 떠오르는 1인 


지금 그렇게 생긴 분을 만난다면 무조건 지명각 일텐데......


그때가 그립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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