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주점 첫뜨밤썰 2

감성주점이 처음 생겼을 때

클럽은 못 가는 나이였기에
이거다!! 하고
친구들이랑 몇 번 갔는데
마지막으로 갔던 날이였어요

2인 파티로 갔는데
운 좋게

내 눈엔 그 안에서 젤 예쁜 여자 파티랑
2차를 갔습니다

사실 처음엔 컷 당했고
그냥 술 먹자 하고
일찍 나가는데 그 여자 파티도
나가다가 어? 하길래
쇼부 보고 2차 ㄱㄱ

노래 부르는 거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좋아하는데 부끄럽다 하길래
안 불러도 된다 술만 묵자 하고
준코로 갔던 걸로 기억해요

화채랑 과일,음료를 안주로
소주 몇병 먹고
각자 자기 파트너
데려다 주기로 하고
찢어져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다 보니
집 문 앞까지가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집앞에서 번호주고
연락해 하고
돌아서는데 너무 아쉬워서
허그하고 '하 아쉽다..'
하니 더 안기면서 나도..

이말 듣고 뇌풀가동하니까
아까 자취한다고 했던거
덥다면서 팔 노출한거
머리 자꾸 넘기며 목선 어필한거
그리고 아쉽다는 말까지

이런 장면들이 합쳐져서
이건 시그널이란 확신이 들었음

그래서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먹자하고
편의점가서  아이스크림이랑 맥주 2캔샀는데

그때가 겨울쯤이여서 저녁 날씨는
바람이 좀 추웠어요

편의점 나오면서
아이스크림 까서 물려주니
얼마 안되서  춥다면서
집에가서 맥주랑 먹고 가라길래
당연히 오케이하고

집가니 침대 베드랑 티비 밖에 없더라구요
일단 양치좀 할께 하고 칫솔 빌려서 하고
나와서  니차례야하고
메트리스에  누웠는데 잠듬...


xx야 일어나

벌떡 일어났는데

어지러워서

아 이제 술은 못 먹겠다 좀만
쉬다 갈게하고

베드에 앉아서  이야기하다가
뽀뽀도 하고 키스도 하고 또 뽀뽀도하고
오만 ㅈㄹ을 다 하다가

나체로 아침에 서로를 발견하고
호다닥 옷 입고
빠이함

근데.. 내가 먼저 일어나서
난 다 봤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