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유린이시절 방석집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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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되는데. 나올 것 같아.

아가씨가 얼른 빼더니 입으로 받아준다.

쭈욱쭈욱 몽롱해진다.


하... 잠시 현자 타임.

널부러진 술병과 맥주박스를 보면서 나는 왜이러고 있냐 생각하고 있는데

아가씨가 내꺼를 삼키더니 웃는다.

너도 참 힘들겠구나. 그래도 너는 웃는구나.

연민인지 측은함인지 잠시 생각하던 차에

입술을 내미는 아가씨. 키스를 한다.

입술을 포개고 혀를 감싸고 침을 섞는다.

술기운에 정신은 없는데 쾌락이 아득하다.


맥주가 정리됐다. 2층으로 올라가잔다.

괜찮다고 했다. 현자타임이 세게 왔나보다.

다른 사람들은 다 올라가는데 나는 방에 남았다.

아가씨가 진짜 괜찮냐고 묻는다.

진짜 괜찮다고. 옷을 주섬주섬 입고 밖에 나왔다.

담배를 한대 빨면서 밤하늘을 바라본다.

인생의 진리는 무엇이며 삼라만상의 비밀은 무엇일까.

헛생각을 한참하다 보니 사람들이 나온다.

좋았단다. 뭐가 그리 좋냐 ㅋㅋ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간다.


오면서 생각했다.

아.

아까 2층 올라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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