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때 대민지원가서 생긴일..

​ 

때는 2004년...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4리..

병장때 할꺼없어서 꼬추박박 문지르며 티비보는데

스피커에서 대민지원3명 갈사람 행정반으로 오라고

방송나옴..

상병 일병 데리고 3명이서 대민지원 나감

농사일 볏짚 옮기는 일이었는데 

생각보다 수월함

점심찬으로 주인아주머니가 닭도리탕가져와서 

소주한잔 먹고있는데 

주인아저씨가 다방커피 시킴..

뽈뽈이 타고 누님한명 오는데 군바리 시절이라서

그런지 반응옴ㅋ

아저씨왈 야야 군인아저씨들 찌찌 한번 만지게 해줘라

이말에 너무 순수한나머지 고개도 못듬ㅋ

지금같았으믄  ㅅㅂ 그냥  잘먹겠습니다 일듯ㅠ

암튼 그누님은 말년휴가갈때  와수리에서 잠깐 티켓

끊고 븅가븅가 한번때림.. 

그래도 그땐 정말 내가 순수했다고 느끼는 시절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