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린이시절

잠시만 내 화장실 좀 갔다올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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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완월동이 궁금했던 시절

싸움 좀 잘하는 친구가 완월동 구경시켜준다고해서 친구차를 타고 구경하러 갔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도했고 가는동안 심장이 두근거리며 긴장했습니다

도착


통유리로 되어있는 창문안에 반쯤 벗은 여자들이 의자에 앉아서 손짓을 합니다

가게 앞을 지날때마다 차 문을 두드리며 들어오라고 외치는 아줌마들의 유혹을 무시하고

한 가게 앞에 차를 세우는 친구

왜 세웠냐고 물어보니 

자주 가던 가게에서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고 합니다

알았다 하고 5분정도 기다렸나 나오질 않는 친구

큰 볼일인가 보다 생각하고 있는데 가게 앞 아줌마가 문을 두드립니다


'삼촌 안들어오나'

'네?'

당황했다 나는 궁금하긴 했지만 경험해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분명 친구가 오늘 '구경' 시켜준다고 했는데 그 뜻이 다른 뜻이었나 봅니다

이미 친구가 계산을 다 했다고해서 어쩔수 없이 들어갔습니다

씻고 조금 기다리면 아가씨 들어올거라는 아줌마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그당시 저는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씻지않고 옷도 입은상태로 그냥 기다렸습니다


잠시후 성형끼 가득한 몸매는 괜찮은 아가씨가 들어옵니다

'오빠 왜 옷입고 있어? 안씻었어?'

'아 저는 친구가 계산해서 그냥 따라들어온거에요 할 생각 없어요'

'에이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후딱 한번 하자'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당황하는 아가씨, 정말 괜찮다고 하고 그냥 얘기좀 하다 나간다고 하니 오케이 합니다

여기서 왜 일을 하냐 부터 어떻게보면 이런 질문하는게 진상짓이겠지만 그때는 전혀 몰랐으니

빚이 많이 생겨서 일을 하고 있다고 노래방에서 일하다 벌이가 부족해 몸팔러왔다고 했습니다

10분정도의 시간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위로도해주고 아가씨는 눈물도 흘리고

잠깐 깊은 얘기를 해보니 그냥 안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시간이 얼추 다된거같아서 아가씨에게

나가면 친구앞에서 오빠 장난아니었다고 한마디만 해달라고하니 웃으며 알겠다고 합니다


문을 열고 가게를 나가는 길

아가씨가 '저 오빠 미쳤다 일하면서 처음 느꼈다'

친구앞에서 으쓱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친구는 저에게 어땠냐고 물어봤고 저는 나쁘지않았다 라는 허세 넘치는 말을 남기고

차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그 후

저는 그 때 그 아가씨가 생각이나서

그 다음주에 찾아가 플레이를 해버렸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꼬박꼬박 찾아갔습니다


네 저는 남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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