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당했는지도 모르는 그날 9

어쩌다보니 아로마, 로미로미, 센슈얼 같은걸 알게되고 뒤져뒤져 서면의 모테라피 샵으로 결정

Y존 센슈얼 아로마 또 뭐하나 결합된 4단콤보에 끌렸다해야하나...

(물론 아직 샵은 있는거 같던데 여기 제휴는 아닙니다.)

심지어 네이버 지도 로드맵켜서 거기 어떤 간판달고 있는지 확인하고 ㅋㅋㅋㅋㅋㅋ

전화 거는것도 쪼려서 고민고민하다 전화 걸어 80분에 10장짜리 코스 예약

드디어 샵에 입장!!

하도 긴장해서 외모는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육덕진 사장님께서 탈의실+샤워실 안내해주시네요

샤워하고 가운걸치고 옆방으로 이동

가운벗고 자연인이되어 베드에 누우니 불이 꺼지고 붉은 등만 은은하게 켜져있는데 참 묘한기분....

이래저래 마사지를 받으며 잔뜩 굳어있으니 이런저런 얘기걸어주시며 만져보라며 손을 이곳저곳으로 이끌어주시는데 손가락도 넣어보게해주시고 음.....예....그렇습니다.

마지막엔 따듯한 물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거기에 느껴지는 감각......지금 생각에서야 본방인지 하비욧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기분좋게 마무리까지 했네요

이 이후로 재방은 없었지만 가끔 돌아가다니다가 간판이 보이면 생각이 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