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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6월 유린이야기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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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씨발..... 진짜 ... "

헛웃음을 터트리며 어이없는듯 쪼개주면서 

 바에서 나와서 가방을 가지러 가니 

작은 사장님이 불러새웠다.


응?별이 어디가?????


ㅋㅋㅋㅋㅋ 가라는데요.


그러고는 그냥 바를 나와서 광안리를 걸었다.


씌이씌이..

눈물이 너무나더라.. 


나는 큰사장님을 유독 좋아했기 때문인지,

왜 욕을 들어 처먹어야됐는지 억울했기 때문인지.


바다는 너무 예뻤고

그래서 눈물이 더났다.


마지막에 같이있던 손님이 날 찾아 따라나왔고 날 위로해줬지만

하나도 귀에안들어왔다.


아니 왜?

뭐야?왜 저랬대?  황당그잡채... 


그냥 .

뭔지모를 배신감이 느껴졌고 .

그 상황들이 되게 쪽팔렸고 ......


그렇게 다음날 카톡을 하는데,

나한테  그러드라



[  야 그래도 니는 어떻게 .

나한테 씨발 이라고 그럴수가있어!  ]


.. ㅡ.ㅡ ? 


아니 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장님 되게 좋아했던거 아세여 ?

..근데 . 손님들앞에서 그러는거 아니지않나요 ...?

...... 너무하세요 사장님..ㅎ

당연히 뭐가 꽂힌게 많았겠죠.

근데.......그건 우리끼리 이야기해야되지않나요.?

.


그만두겠다고.

이틀뒤 짐가지러간다고 하고 

되게 많이 울었더랬다. 


부산와서 처음 

나름 마음을 줬으니,,

.....


그렇게 이틀후 본 사장님은 

그냥 차갑게 느껴졌고 ,

내 마음도 닫힌듯.


이런저런 그동안의 쌓인일들을 말했지만,

난 그냥,내가 느낀 사장님의 불만들은 그냥 덮기로했다.

 그래요 죄송합니다. 제가 . 부족했네요. 진작 말씀을하시지.. 하고.


내 성격이 못되쳐먹어서 한번 아니다 싶으면 

딱 돌아서버리는 내 마음에.

어짜피... 여긴 그만이였으니깐.....


한번씩 지나갈때마다..

 회식했을때나,

같이 노래방갔을때,

출근전 밥먹으러갔을때,

일찍끝나고 술마시러갔을때,

지금은 긴머리지만 ...컷트머리인 나에게

여성스럽지않다며 붙임머리를 권햇던 것들.

뭐 등등 많은것들이 떠오르긴했지. 

ㅎㅎㅎ 추억은 늘 그렇듯 미화되서 아름답게 남기도하는거같다..


어쨋거나,

 



그렇게 몇달뒤... 여긴.. 망했다.. 



지금도 궁금한건..

왜.

날 갑자기 집으로보낸걸까, 

취해서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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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 1페이지

류아쳐님의 댓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받는 상처는 더 크게 느껴지는듯..
오해일 수도 있을 일을 풀지 못하고 끝났군요 유린기 잘 봤습니다!

연산동불곰님의 댓글

혹시 양주시킨 손님들을 놔두고 맥주손님과 놀고있다거나 맥주손님한테 양주 권하는거 같지도 않아서? 바 사장들이 돈독이 더심해서;;; 저도 한창 바 다닐때 양주 영업 계속 하든데;; 암튼 인재를 놓치니 망한겁니다 ㅎㅎ

나의소원은님의 댓글

상상을 해보자면, 사장님(여), 부사장님(여), 별님(여), 알바생(여,여,여,여,여), 별님이 일이 힘들어서 투덜투덜 욕을 했는데, 사장님이 본인에게 했다고 오해를 했거나, 알바생들이 이간질 까지는 아니라도, 또 오해를 하게 만드는 일을 만든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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