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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6월 유린이시절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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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첫 bar

면접보고 바로 다음날 일하게된 오픈멤버로 들어갔더랬다.


여사장님 두분이셨는데

 단발머리에 털털하고마른 큰사장님 과

긴생머리에 공주스러운성격(?)에 글래머러스한 작은사장님이셨다.


다 좋은분이셨고 잘 챙겨주셨지만

나는 큰사장님을 더 좋아했던듯..


일을하게되면 좀 열일하는편이라 문제없이 잘지냈다.

술에 쩔긴했지만a


가게가 점점 잘되고,

 알바생이 많을땐 6~7명은 될정도로 늘고,

가게도 점점 단골손님도 늘면서 ,


알바생은 많지만 정직원은 하나 뿐이라

점차 몸이 힘들어졌던거 같다. 


그러면서 사장님과의 갈등도 생긴듯..


주방이모가 손님왔다구 가까이 사는 날 콜할땐 7시에도 출근하고,

원래 출근시간 8시부터 .. 

또 많이늦을땐 6,7시까지도 있어야했고,

사장님들이 늦게 나오시작하면서 ,

애들 로테이션도 체크하라고하고.. 

약간. 사장과 알바 사이에  끼여 눈치싸움하는느낌도들고.

손님이 없으면 자꾸 손님불러라구 눈치주고.

그래서 손님오면 그자리에 주문만 내가 들어가고 

잠시후엔 딴 애들이랑 교체해서.. 

너보러왔는데 이게뭐냐며 맘상하게한. ..


나는 알쓰라서 

술진짜 약한데 술작업은 들킬까봐 쫄려서 다 먹다보니;;

 필름 끊기는 날이 대다수였기에

핸드폰에 음성녹음과 통화 자동녹음이 필수일만큼

늘 네발로 집에갔는지 다리에 멍이 빠질날이 없었는듯. 




지금생각하면,

그러다보니 말은안했지만

 서로에게 불만이 쌓여갔던게 아니였을까.


여튼,


그러던 어느 주말.

거의 한달을 매일 날보러와서

 맥주 한짝씩 먹고가는 손님이 있었는데

그 손님은 그날 혼자 왔고,

하필 그날 . 손님이 많았더랬다.


이쪽저쪽 바에도 테이블에도 손님이 가득이라

카운터 쪽 아주작은 바에 겨우 자리를 내주고는 놀고있었는데

그때 얘기주제는 바보게임?


한쪽 손은 가슴 아래위로 쓸고

다른 손은 가슴을 주먹으로 콩콩콩콩 ~


반대로~  하면 손바꿔 하기.


이게 되나안되나 바보다 난되는데 하면서 웃고놀다가


귀쪽에 검지손가락으로 한손은 앞으로돌리고 다른손은 뒤로 돌리고

또 하다반대로 ..


그냥 그런거하면서 둘다 웃겨죽는다면서;ㅅ;웃고 놀고있는데,


큰사장님이 카운터쪽으르 오면서 바에 서있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손은 귀옆에 그대로.?;;


손님이 많고해서 취해보이기도 했는데 ..

여튼 그래서 사장님 사장님은 이거 되요?  이건이렇..

하며 얘기하려는데  갑자기 겁나 큰소리로. 


"  야!!!! 너 집에 가!! !!! "


그러드라.


????????????


나랑 내손님 둘다 벙찌고..


뭐지? 싶었다. 


곧이어 또 겁나째려보면서 그러드라. 


" 집에 가라니까?!!!!!!"


...


..2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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