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의 행운 가가라이브 5 작성자 정보 작성자 한울수장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4.01.18 18:58 컨텐츠 정보 조회 308 댓글 5 목록 목록 본문 고3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부모님이 외가에 가셔서 집에 혼자 있게 되었다독서실에 있다가 늦은 새벽 집으로 귀가해 컴퓨터를 키고 가가라이브 채팅사이트에 접속했다난생 처음이었다 지금 당장 여자와 채팅 할 수 있다는사실이 나를 미치도록 설레게했다 그놈의 ㄴㅈ는 아직도 기억난다 지가 남자니 여자만 답을 달라는 가가라이브의 암묵적인 룰하다보니 의구심이 들었다 여자가 있긴 한가?그래도 여자와 채팅하겠다는 일념하나로 정말 열심히 랜덤 상대와의 채팅하기 버튼과퇴장하기를 수없이 반복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지긋지긋한 ㄴㅈ가 아닌그녀의 첫마디, 안녕?바로 답했다, 안녕하세요 여자에요?그러자 그녀가 답했다 응 넌?솔직히 반신반의 했다 마음만 먹으면 시스템상 얼마든지 여자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채팅창은 도저히 못 나가겠고 대화를 이어 나갔다그렇게 한시간 가량의 대화를 통해 알아낸 것은이름과 그때 당시 스무살이었으며 고등학교 자퇴, 경기도 평택 거주(경기도는 확실하지만 평택은 아닐수도)바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 반신반의 했던 나의 마음이 채팅하는 내내 티가 났나 보다누나가 말했다 너 아직 내가 여잔거 안 믿지?네, 그래도 남자라고 확신하는건 아니에요 뭐야 그게 그럼 통화 할래? 누나의 말에 심장이 쿵쿵 뛰었다설레기도 하고 겁도 났다 육체적인 성장은 끝났지만 정신적으로는 한창 미성숙할 때가 아닌가고민 끝에 통화하기로 결심했다누나 번호 뭐에요? 010 1234 5678 혹시 잘못 눌렀을까봐 폴더폰과 컴퓨터 모니터를세번정도 번갈아 보며 확인했다 그렇게 통화 버튼을 누르고신호음이 두번도 채 가기 전에 들려오는 말여보세요? 안녕 한울아 여자 맞지? ㅎㅎ(듣자 마자 사랑에 빠질만큼의 부드러운 서울말이었다)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다음 내용은 저녁 먹고 쓰겠습니다다들 저녁 맛나게 드세요 한울수장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Exp 60,949(92%) 92% 쿠폰 게임승률 : 33.3% + 14% 두시의비비기 게임승률 : 10% + 10% 추천 4 신고 관련자료 댓글 5개 / 1페이지 과거순 과거순 최신순 한울수장님의 댓글의 댓글 한울수장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4.01.20 00:44 @ 류아처 이 긴걸 읽으셨습니까!? 간단하게 써야지 했는데 쓰다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정말 열심히 썼습니당 ㅋㅋㅋ 신고 이 긴걸 읽으셨습니까!? 간단하게 써야지 했는데 쓰다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정말 열심히 썼습니당 ㅋㅋㅋ 한울수장님의 댓글의 댓글 한울수장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4.01.20 01:09 @ 류아처 유린이시절과는 좀 감성이 안 맞는거 같습니다ㅠㅠ 신고 유린이시절과는 좀 감성이 안 맞는거 같습니다ㅠㅠ 1(current) 새로운 댓글 확인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목록
한울수장님의 댓글의 댓글 한울수장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4.01.20 00:44 @ 류아처 이 긴걸 읽으셨습니까!? 간단하게 써야지 했는데 쓰다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정말 열심히 썼습니당 ㅋㅋㅋ 신고 이 긴걸 읽으셨습니까!? 간단하게 써야지 했는데 쓰다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정말 열심히 썼습니당 ㅋㅋㅋ
한울수장님의 댓글의 댓글 한울수장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쪽지보내기 작성글보기 작성일 2024.01.20 01:09 @ 류아처 유린이시절과는 좀 감성이 안 맞는거 같습니다ㅠㅠ 신고 유린이시절과는 좀 감성이 안 맞는거 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