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시절 두번째 유흥 1

사실 유흥이라고 하긴 그렇고..

대학교 다니면서 잠깐 휴학해서 서면 모 안마방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카운터도 아니고 그냥 잡무 하면서 청소 하는 일이었는데 거기 누나들 담배심부름도 하고 뭐 사다달라고 하는거 사다주고 그랬음

한날 새벽에 청소 오지게 하고 있는데 이 누나가 뭐가 빡치는게 있는지 집에도 안가고 술마시고 있었음

일단 청소해야 하니 집에 좀 가라 하고 치우고 있는데 가게 밖에 포장마차에서 술마시고 있었음

이제 청소 다하고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포장마차에서 그때까지 술마시고 있었음 아침해가 중천인데...

포장마차 이모도 집에 가려고 하고 파장이고 나도 옆에서 오뎅 몇개 주워먹다가 택시 잡아달라고 해서

술취해서 존나 무거운 누나 부축해서 택시 태워서 문닫으려고 하는데 잡아끌어서 날 같이 태움

이 누나가 왜 이라노? 생각하는데 그때 나는 나이도 어렸고 솔직히 20대 초반에 30대 누나들 보면 말이 누나지 그냥 아줌마 아니가?

와 .. 이렇게 끌려가다가는 나 오늘 저 아줌마한테 따먹히겠다 생각이 드는거야

아니나 다를까 그날 따먹혔어... 존나게... 한 세번은 한거 같다... 점심때 쯤 잠들었는데 그날 출근 늦어서 사장님에게 존나게 욕 쳐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