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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하고 "독감"은 이름만 비슷하지 사실 다른 질병입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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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여기시는분들이 계신데 


감기는 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져 보통 리노,아데노,보카 바이러스등으로 걸리는 상기도 감염으로 


처방약들도 사실 증상완화에 관련된 약뿐입니다.


낫는데 병원가도 일주일 집에서 잘 먹고 쉬어도 일주일이 걸린다는 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독감은 사실 틀린 명칭은 아니지만 인플루엔자라고 부르는게 옳은데 


이유는 독한감기 정도로 여기고 일반 감기처럼 쉬고 잘 먹으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대처할 병이 아니기 떄문


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있음에도 매년 수만에서 수백만이 죽습니다 전세계에서 


아직 백신 안 맞은분이 계시면 몸에 특별히 이상 있는거 아니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진짜 추천



독감은 증상이 휘몰아치듯 옵니다 보통 38.5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기침 이게 거의 하루만에 올때가 많아요
뭔가 목이 칼칼하고 아프다 ? 콧물을 훌쩍인다 코로나나 감기 의심하시면 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리부터 등 어깨까지 결리고 쑤시며 전신 무력감과 아파질거 같다 느낌이 들면 독감쪽으로 의심 그러다 오후로 갈수록 열이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기침도 슬슬 나오고
빠르게 내원하셔서 검사키트로 확인 하시고 양성 판정 나오시면 항바이러스제를 꼭 드세요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5일동안 10~12시간 간격으로 하루 두번 복용 반드시 5일동안 다 드셔야 내성방지
양성판정 받으면 급여 나옵니다. 약값 얼마 안 하는데 속이 미식거린다거나 어린 친구들은 환각,발작 등 부작용이 생길수 있음
5일동안 하루 두번 챙겨먹는게 좀 귀찮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
타미플루의 수액버전 비급여라 금액이 좀 비싸긴한데 보통 8~10만원
15~20분만 맞으면 되고 한번만 맞으면 되니까 덜 귀찮고 증상은 가라앉히는것도 타미플루보다 빠릅니다.
단 같은 계열이기에 어린친구들은 맞고 나면 하루이틀은 신경 써야함
실비가능

조플루자(발록사비르)
20년만에 나온 새로운 기전의 항바이러스제 단 한번 한알(몸무게에 따라 다름)로 끝납니다.
현탁액이 있어서 만1세 이상의 소아도 먹을수 있는게 장점 
중증환자의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되나 일반환자의 경우 증상완화가 하루 정도 더 빠르다는것도 장점
다만 이 약도 비급여로 8~10만원 정도 실비청구는 가능한걸로 압니다.

리렌자라고 흡입기로 흡입하는 약제도 있는데 이건 거의 처방 안 하는걸로 알고 


판정 나오고 빠르게 항바이러스제 드시면 효과 좋은분들은 반나절만 지나도 확 좋아지시니 

꼭 병원 가셔서 확인하고 약 드셔서 덜 앓으시길 .. 


왜 이렇게까지 적었냐면 저는 방 보러가서 독감 걸리기 싫거든요 ㅠ 


백신도 맞았지만 이거 맞았다고 안 걸리는것도 아니고 덜 아프고 지나가는 정도라 


100% 막아주지는 못 함 


그러니 제발.. 컨디션이 안 좋으면 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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