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홍이랑 놀러간다고 계획 되어 있지만 6

 이번주 주말에 주홍이 매니져와 1박 2일로

 주홍이 어머니가 있는 요양병원 갔다가 (나는 밖에서 기다림)

 근처 펜션가서 하루 지내는 것으로 약속 되어 있음.

 요양병원은 교외에 있다보니

 차 없이 가기 힘들어서 내차로 다녀와야 함.

 그런데 지난주에 못 갈 것 같다고 파토 냄

 이유는 연말에 돈 들어갈때가 많다고 매일 출근해야 한데.

 토요일까지..

 그러더니 금요일 연락이 와서는 술한잔 하제.

 근데 나는 금요일에 바빠서 안된다 했더니

 주홍이 매니져는 야간에 출근했더라구.

 어제 토요일 가족과 같이 있는데

 주홍이 매니져가 연락이 와서 술 한잔 사 달라고 하네.

 그래서 급하게 알리바이 만들어서 나갈수가 없다고 하니

 친구도 없냐, 모임도 없냐 그 정도 알리바이 못 만드냐 핀잔 주더라구

 원라 이번주에 주홍이 매니져와 놀러가기로 했으면 이 사단이 안 날텐데

 아놔... 일 안나갈꺼면

 약속이나 깨지 말던지

 어째든 오늘 저녁 5시에 소모임 망년회 핑계 대고

 주홍이 매니져 만나러 가기로 했음.

 놀러가지는거는 약속 깨고

 일도 안나가면서 연락해서 보자는 심리는 멀까